[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강남스캔들' 임윤호와 황보미의 약혼식이 진행될 위기를 맞았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은소유(신고은 분)가 최서준(임윤호 분)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


이날 최서준은 자신의 비서로 취업한 은소유를 위해 환영 회식을 준비했다. 술김에 최서준은 은소유에게 진심을 물어봤다. 그는 "왜 나였냐. 그날 콩나물 집어던진 사람이 집에 쳐들어온 날, 왜 홍세현(서도영 분)이 아니고 나한테 연락했냐"고 물었다.


이에 은소유는 "특별한 이유 없었다"면서 "제가 대표님이랑 너무 친해지다 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 같다"고 선을 그었다. 상처를 받은 최서준은 "그럼 우리 앞으로도 그런 특별한 이유 만들지 맙시다"고 말하며 마음을 단념하기로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지방 출장을 가게 됐다. 이날 출장에는 홍세현도 오기로 돼 있었으나 베트남 공장이 멈추는 일이 벌어져 회사에 발이 묶였다.


최서준은 은소유가 홍세현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접으려고 했지만 지방 출장 동안 함께 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그 사이 최진복(임채무 분)은 최서준에게 의견을 묻기조 않고 명지윤(황보미 분)과 깜짝 약혼식을 준비했다.


홍백희(방은희 분)는 이를 막기 위해 최서준이 은소유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흘렸고, 최진복은 "여우 같은 걔랑 서준이가 함께 있는 거냐"며 노발대발했다. 이어 홍백희에게 식기를 던지며 분노했다.


한편, SBS 아침 일일드라마 '강남 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8시 4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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