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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구단 러브콜을 받았던 수비수 임채민(29)이 행선지를 전북으로 굳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성남 소속으로 계약기간은 1년 남겨둔 임채민은 최근 양 구단 이적료 합의에 따라 전북으로 간다. 축구계에 따르면 그의 몸값은 13~14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임채민은 당초 스승이 있는 다른 구단으로 갈 가능성이 컸으나 성남이 2019시즌 라이벌 팀으로 보낼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전북 입단으로 다가섰다. 전북은 김민혁에 이어 임채민까지 확보하면서 기존 최보경 등과 함께 올시즌 막강 중앙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임채민은 지난 2013년 프로에 입문한 뒤, 지난해와 올해 상주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성남 한 팀에서만 뛰었다. 프로통산 140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 월드컵 직후 열린 2014년 9월 베네수엘라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 적도 있다. A매치 기록은 한 번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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