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 로스앤젤레스 (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화려한 재기를 보였지만 미국 현지 언론은 여전히 류현진(LA다저스)의 내구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미국 현재 매체 LA타임스는 2019시즌 LA다저스 선발진을 전망했다. 올시즌 종료 후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해 1년 더 다저스에서 뛰게 된 류현진도 당연히 언급됐다. 하지만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2015년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2015년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만 매달린 류현진은 복귀한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세 달 가까운 기간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류현진 외 다른 선발 자원들에게도 냉정한 분석을 내놨다. 에이즈 클레이턴 커쇼에 대해서는 “커쇼는 30세가 된다. 5~6월을 부상에 시달렸고,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구속과 구종 분석을 통해 커쇼의 기량이 하향세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신성 워커 뷸러에 대해서도 토미존 수술을 받은 것을 거론하며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베테랑 리치 힐은 많은 나이를 지적하며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2월에 9명의 선발 투수를 가질 수도 있다”고 한 말을 인용해 다저스가 선발진 보강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