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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9’가 오는 2019년 1월 6일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김광석 노래 부르기’는 가수이자 연출가인 김민기가 회장으로 있는 김광석 추모 사업회가 주관하는 노래 경연 대회로, 지난 2012년 1월 6일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8년째 진행되고 있다.

김광석 추모 사업회는 1996년 2월 23일 열린 故김광석의 49재 추모콘서트에서 김광석을 사랑하는 선, 후배 동료 가수들이 함께 발족하였으며, 회장인 김민기를 비롯, 김광석의 형 김광복, 가수 박학기, 권진원, 유리상자, 동물원, 음악감독 강승원 등 김광석과 인연이 깊은 선, 후배 동료들이 추모 사업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광석 추모 사업회는 많은 이들이 오랫동안 김광석의 노래를 기억하고 그를 추모할 수 있도록 ‘김광석 노래 부르기’ 대회 외에도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등 다양한 일들을 해오고 있다. 오직 ‘음악’ 밖에 몰랐던 김광석의 뜻을 이어나가고 후배 양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재단 설립 방안 또한 모색 중에 있다.

낮고 담백한 목소리, 진심이 담긴 솔직한 가사, 서정적인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김광석의 노래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명곡으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김광석 노래 부르기’는 김광석과 그의 노래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그를 추모하고 그의 노래가 주는 감동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 없이 김광석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13세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고 연주만 하더라도 참가가 가능하다.

지난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7’에는 워너원의 김재환이 본선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불러 덱스터 기타상을 받았으며, 전년도에 열린 대회에서는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가수 신재혁이 최고 영예인 김광석 상을 수상했다. 대회가 진행 될수록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의 신청이 많아지며 올해 ‘김광석 노래 부르기’에는 또 어떤 놀라운 실력자가 탄생할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9’ 시상은 ‘김광석상’, ‘기타상’, ‘우쿨렐레상’으로 나뉘며, 1등인 ‘김광석’상 수상자에게는 마틴 기타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또한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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