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그룹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재팬 아티스트 TOP3에 랭크되는 쾌거를 이뤘다.


7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재팬에 따르면 '2018 아티스트 TOP20'에서 걸그룹 트와이스가 2위,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일본 가수 요네즈 켄시가 차지했다.


아티스트 랭킹은 빌보드 종합 송차트인 '재팬 핫 100'과 종합 앨범차트 '핫 앨범'을 합산해 발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영역의 중요 지표인 일본 내 스트리밍, 다운로드, 동영상 재생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9월 공개한 일본 정규 1집 'BDZ'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연속 1위, 주간 차트 및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오리콘 월간 앨범차트 정상까지 오르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5월 공개된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글 중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 2월 선보인 '캔디 팝(Candy Pop)' 또한 플래티넘을 거머쥐었다.


이 기세를 몰아 트와이스는 내년 3월 21일 오사카 교세라 돔, 3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도쿄 돔, 4월 6일 나고야 돔 등 현지 3개 도시, 4회 공연의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도쿄돔 콘서트와 오사카 쿄세라돔 콘서트를 성료한 방탄소년단 역시 내년 1월 12일과 13일 나고야돔, 2월 16일과 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일본 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일본 극우세력은 최근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며 방송 출연 금지를 주장한 바 있다. 트집 잡기에도 불구하고 두 그룹은 일본 오리콘 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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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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