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궁민 남편' 배우 권오중이 아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 남편'에서는 권오중이 멤버들 앞에서 이제껏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권오중은 바다 낚시를 준비했지만 궂은 날씨 탓에 가두리 낚시터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멤버들과 식사 전 이야기를 나누던 중 권오중은 힘들게 아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 아들이 사실 특별하다"면서 "전세계에서 15명만 겪고 있는 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권오중은 아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고 아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살뜰한 면모를 보였다. 권오중은 "아들이 손길이 필요한 아이이기 때문에 항상 아들이 어떤 걸 좋아할까. 이걸 하면 좋을까 생각하는 거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권오중은 "아들 때문에 취미 생활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고, 멤버들은 그가 열의를 갖고 낚시를 준비했던 이유를 그제서야 알아차렸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 남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호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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