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현빈과 박신혜가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그릴 마법 같은 인연이 시작됐다.


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알함브라)'에서는 인연을 시작하는 정희주(박신혜 분)와 유진우(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졋다.


비즈니스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장을 떠났던 유진우는 정세주(찬열 분)로부터 의문의 전화를 받았다. 정세주는 차형석(박훈 분)과 증강현실(AR) 게임 계약을 하려 했으나 '나쁜 사람'이라며 팔기 싫다고 유진우에게 연락했던 것이다.


의문의 연락과 AR 게임을 받은 유진우는 이를 확인하러 즉시 그라나다로 떠났다. 그는 정세주와 만나기로 하고 숙소에 방을 잡았다. 정희주가 운영하는 보니따 호스텔이었다. 까칠한 성격의 유진우는 정희주에게 시종일관 차가운 태도로 말했다.


유진우는 곧바로 그라나다 시내에서 AR 게임을 확인했다. 그가 두 눈으로 확인한 게임은 출시 즉시 전세계인들이 놀랄 만한 게임이었다. 현실감과 중독성 강한 게임에 매료된 유진우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밤새웠다.


100조원짜리 프로젝트를 눈으로 확인한 유진우는 A(박해수 분)에게 연락해 차형석의 행방을 알아봤다. 또한 정세주에 대해서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그 사이 유진우는 다른 투숙객이 낸 화재 경보로 신경이 날카로울 대로 날카로워졌고 이를 수습하지 못하는 정희주에게 화풀이를 했다.


하지만 유진우는 정세주의 누나가 정희주라는 A의 말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유진우와 정희주의 악연이 이렇게 시작됐다. 그라나다에서 대박을 꿈꾸는 유진우는 AR 게임을 손에 넣기 위해 개발자 정세주를 포섭해야 된다. 법적 책임자인 정희주의 영향이 크기에 유진우는 정희주에게 180도 바뀐 모습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이 그라나다에서 그리는 인연이 어떤식으로 풀린지 주목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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