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현진이 김서형의 만능 비서로 활약, 묘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냉철한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의 비서 조선생 역을 맡은 이현진이 깔끔하게 일처리를 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부터 김주영의 심기를 건드리는 미묘한 대립을 펼치는 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주영의 연락을 받고 초조하게 있던 조선생은 차가 보이자 황급히 내려 김주영에게 다가갔다. 보험처리를 하라는 말에 "네, 대표님"이라며 순응했다. 이어 혹시 예서 엄마(염정아 분)가 눈치 챈 거냐고 질문, 이에 김주영은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대답하자 조선생은 자신도 모르게 영재를 걱정해 김주영의 심기를 건드렸다. 신경 끄라는 김주영의 말에 조선생은 죄송하다며 뜻을 굽혔지만 뭔가 불안한 듯 보였다.


김주영의 지시로 서준이와 기준이의 합격확률을 조사한 그는 보고를 하는 도중 예서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말라는 김주영의 말에 "정말 이대로 끝내실 겁니까"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선생은 철두철미한 김주영의 곁을 지키며 그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완벽하고 꼼꼼하게 해내는 비서로 활약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짧은 등장에도 불구,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앞서 이현진은 첫 등장부터 세련된 비주얼과 품위 있는 언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깔끔한 일처리로 비서 역을 무난하게 소화, 여기에 왠지 모를 인간미까지 느껴지는 이현진. 군더더기 없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에 녹아든 이현진이 앞으로 선보일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이현진이 출연한 JTBC 'SKY 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purin@sportsseouo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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