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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24일 팔레르모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출처 | 베로나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승우가 침묵을 깨고 이번 시즌 두 번 째 선발 출전, 첫 골에 관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승우는 24일 이탈리아 베로나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2부) 13라운드 팔레르모와 홈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 선발로 나서 후반 39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84분을 뛰었다. 지난 여름 부임한 파비오 그로소 감독 체제에서 최장 시간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전반 17분 라이더 마토스 패스를 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이후에도 열심히 뛰더니 전반 31분 사무엘 디 카르미네의 선제골 출발점이 됐다. 이승우의 드리블과 전진패스로 찬스를 열어젖힌 베로나가 마토스의 패스에 이은 디 카르미네의 슛으로 상대 골망을 출렁인 것이다. 그러나 팔레르모는 후반 22분 알렉산다르 트라코프스키의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슬로보단 라이코비치가 헤딩골로 완성해 1-1로 비겼다.

최근 4경기 2무2패에 그친 베로나는 승점 19로 6위가 됐다. 팔레르모는 승점 25로 선두다. 베로나는 2주 쉰 뒤 내달 10일 베네벤토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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