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배우 김혜수가 경제전문가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국가부도의 날'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과 최국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혜수는 극중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연기했다. 김혜수는 경제전문가 역할에 대해 "당연히 수반되어야 할 것들이었다. 나에게도 생경한 단어들로 구성된 문장들이었다. 이 사람 직업내에서 생활 용어로 체화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부담을 없애기 위해 준비 과정을 가졌다. 당시 경제 상황에 대한 공부가 필요해서 경제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 기준으로 경제 강의를 들었다. 경제 용어는 계속 연습해서 내 말로 해야 했다. 쉽지 않았지만 당연했다"고 털어놨다.

영어 대사가 많았던 점에 대해서는 "영어 대사도 우리 말로 된 경제 용어를 체화하는 만큼 비슷한 정도로 어려웠다. 일상적인 용어가 아니라 충분히 시간을 갖고 연습을 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단어나 말에 대한 부담은 가능한 최소화 시키고 거의 없애고 오로지 한시현의 목적만 가지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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