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배영수, 정들었다 이승엽과 뜨거운 악수~
2017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이승엽이 은퇴행사에서 상대 배영수와 악수를 하고 있다. 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배영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승엽 대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현역 시절 배영수와 함께 찍은 사진 3개를 게재하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수고했다 후배님”이라고 운을 뗀 이승엽 대사는 “자유계약으로 풀렸지만 씩씩한 목소리의 너라서 안심이 된다. 은퇴를 하더라도 너의 결단, 너 스스로가 이제 그만할 때라고 생각될 때 은퇴를 결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한화에서 나와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는 배영수와 연락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 대사는 “네가 삼성을 떠났을 때 마음이 아팠지만 프로의 세계가 항상 좋지만은 않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인정할 수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아직도 할 수 있다는 너의 자신감에서 역시 배영수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선수 생활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팀 찾아서 후회 없는 마지막 선수생활을 하면 좋겠다. 배영수 파이팅”이라며 후배를 향한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배영수는 최근 자유계약 신분으로 한화를 떠났다. 한화는 당초 배영수에게 은퇴를 권유했지만 현역 연장의지가 강했던 배영수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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