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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3일 팀킴 선수들이 직접 서명한 상금 내용 정리 문서.제공 | 장반석 감독
첨부 4 경북체육회 단톡방 내용
팀킴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한 메시지 내용.제공 | 장반석 감독
첨부 2 경북체육회 통장 내부
팀킴의 통장 명의제공 | 장반석 감독
첨부 1 경북체육회 통장 전면
팀킴의 통장 명의제공 | 장반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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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경북체육회 컬링 행정을 총괄하는 장반석 전 믹스더블 대표팀 감독이 ‘팀킴’의 부당대우 주장에 반박하며 구체적인 증거를 공개했다. 앞선 8일 팀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 장 감독 등의 지도자들과 갈등을 빚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에게 호소문까지 보냈다. 팀킴은 복수의 국제대회에서 상금을 얻고, 올림픽 후 수당 명목의 위로금 등을 받았지만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장 감독은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증거를 들어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일단 장 감독은 통장 명의를 공개했다. 장 감독은 “통장에 명확하게 ‘경북체육회’라고 명시되어 있다”라며 “선수전원이 동의하여 팀 통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설한 통장이다. 개인이 돈을 착복하기 위해서 만든 통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지난 7월 3일 상금을 정산한 후 선수들에게 서명을 받은 내역을 공개했다. ‘상금 정리’라는 제목의 문서에는 선수 6명의 서명이 담겨 있다. 김초희의 경우 정확하게 자신의 이름을 작성했다. 또 장 감독은 김영미가 직접 “고운사에서 올림픽격려금 1200만원을 받았다”라며 “팀으로 나눌지, 회식을 할지, 기부를 할지 투표를 하겠다”고 직접 메시지를 남긴 흔적도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는 김은정도 대화에 참여한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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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 대화를 나눈 장 감독과 김영미.제공 | 장반석 감독
첨부5 김선영선수와 장반석 감독 대화
행사 후 대화를 나눈 장 감독과 김선영.제공 | 장반석
지난 5월 영문도 모르고 김 감독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 불려간 적이 있다는 김영미의 주장에도 반박했다. 장 감독은 “사실무근이다”라며 “운동회 5일 전에 아들과 김영미가 직접 통화했다. 운동회 3일 전에도 일정표를 보내줬다. 와줘서 고맙다고 커피까지 선물 했다. 장 감독이 제시한 증거에 따르면 실제로 장 감독은 김영미, 김선영과 행사 후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김영미는 시간 맞춰 김 감독 아들을 보러가겠다고 약속하는 등 대화 내용도 화기애애 하다. 증거를 제시한 장 감독은 “당황스러울 따름이다.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도대체 어떤 목적으로 이러는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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