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2018년 안방극장과 스크린 속 최고의 ‘루키’는 누구일까.

27일 ‘제2회 더 서울어워즈’가 축제의 무대를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중과 배우 모두의 공감을 산 배우들이 각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신예들 중 누가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는 연기력은 물론 화제성을 입증하며 존재감을 내비친 샛별들이 총출동하며 시상식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드라마 부문 여우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조보아, 김태리, 원진아, 이유영을 비롯해 영화 부문에서는 진기주, 전종서, 김다미, 나나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작품을 흥행을 이끌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김태리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열연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신흥주자들에게도 관심이 모인다. 그 중 원진아는 자신의 데뷔작인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진기주는 JTBC ‘미스티’와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까지 종횡무진해 2018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영화 ‘마녀’를 통해 데뷔작 임에도 원톱 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김다미나 영화 ‘버닝’에서 이창동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되며 파격적인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종서 등도 있다.

남우신인상 후보들도 쟁쟁하다. 드라마 부문에는 장기용, 정해인, 박해수, 우도환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영화부문에서는 김성규, 이가섭, 남주혁, 김영광이 노미네이트 됐다. 정해인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는 가운데 tvN ‘나의 아저씨’에 이어 MBC ‘이리와 안아줘’까지 남다른 존재감을 선사한 장기용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하얼빈 출신 조직폭력배 양태를 맡은 김성규와 독립영화 ‘폭력의 씨앗’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이가섭도 빼놓을 수 없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신인 임에도 자신의 몫 그 이상을 해낸 배우들이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과연 이들 중 신인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그 결과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생중계하는 SBS와 네이버 Vliv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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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승섭·배우근·김도훈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