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송광민, \'비 온 뒤 굳은 땅\'을 위한 훈련!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과 송광민이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준비하고있다. 2018.10.19. 대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김태균이 조커로 대기하고 선발 3루수로 송광민 대신 김회성이 나선다.

한 감독은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스 열리는 준PO 1차전을 앞두고 “라인업 구상은 끝냈다. 3루수는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김회성이 먼저 나간다. 고심하긴 했지만 (송)광민이의 경기 감각이 떨어질 거 같아서 (김)회성이를 선발로 냈다가 보고 어떤 그림이 나오나 보려고 한다. 아니면 송광민을 넣으면 된다”면서 “2루수도 (강)경학이 대신 정은원이가 선발로 나간다. 어린 (정)은원이도 큰 경기를 하며 많이 성장할 것 같다. 안되면 은원이도 경학이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전 좌익수도 양성우 대신 최진행이 선발출전한다. 한 감독은 “코치진이 처음 짠 라인업에 좌익수는 양성우였다. 하지만 최진행이 좋아졌고, 지난 시즌 (1차전 선발인 에릭)헤커의 공을 잘 쳤다. 양성우도 최근 좋지 않았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한화의 중심타자 중 1명인 김태균도 선발라인업에 들어가지 않았다. 한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때처럼 중요할 때 한번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제라드 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하주석(유격수)~김회성(3루수)~최재훈(포수)~정은원(2루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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