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배우 김정은이 홀로 아기를 양육하는 미혼모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WITH♡' 배지 제작에 참여했다.


김정은은 "미혼 엄마들에 관한 편견이 많이 있지만, 또 많은 사람들은 지지하고 함께하고 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겠으나 응원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전하며 배지 이름 선정에 대한 의도와 소감을 밝혔다. 배지 디자인 제작에는 김정은의 가족도 함께 힘을 보탰다.


지난 2001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정은은 친권 포기 아동들을 위한 봉사와 후원을 매년 지속해오다 최근 이 아동들이 친부모와 함께 살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시급함을 깨닫고, 수년 전부터 미혼모 가정을 지지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대한사회복지회 '엄마는 히어로'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어려운 환경에서 경제와 육아를 책임지는 미혼 엄마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미혼모 가정을 위한 시민 응원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오는 16일까지 응원에 참여한 시민 10명을 추첨해 김정은과 함께하는 대한사회복지회 꿈꾸는 공방 원데이 클래스에 초청한다. 또한 내달 30일까지 응원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미혼모가 직접 만든 선물 세트와 김정은의 'WITH♡' 배지가 증정된다.


한편, '엄마는 히어로' 캠페인은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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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사회복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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