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홍진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싫어"라고 악플을 단 네티즌에게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는 네티즌의 직설적인 표현에 "제 어떤 면이 싫으실까요. 사람 싫어하는 데는 이유가 없겠죠? 제가 더 잘해 볼게요. 저 미워하지 마세요. 저도 똑같은 사람이랍니다. 슬퍼요"라는 내용의 답글을 게재했다. 눈물을 의미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애교 있는 악플 대처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14년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올라온 '홍진영이 너무 죽도록 싫은데 어떡하죠?'라는 질문에는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읏흥~♡'이라는 답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홍진영은 오는 14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홍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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