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 유명 여배우 판빙빙(范冰冰·37)이 거액의 벌금을 완납하고 실종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중국 매체 둬웨이는 판빙빙이 총 8억 8384만 60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438억 원에 이르는 추징 세금과 벌금을 현금으로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거부답게 벌금 결정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난 지 이틀 만에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에는 판빙빙이 모습을 드러낸 영상도 올라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6초 분량의 해당 영상엔 판빙빙이 경호 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세무서로 보이는 건물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둬웨이는 중국 국경절 연휴로 아직 세무 당국이 근무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소식의 진위는 당국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7월 자신을 둘러싼 이중 계약서와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고 이에 판빙빙은 결혼설,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미국 정치 망명설, 수감설, 사형설 등 온갖 소문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난 3일 판빙빙은 자신의 SNS에 탈세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성명서를 발표. 벌금 8억9천여만 위안을 성실히 갚을 것을 맹세했다.


한편,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해 4천500만 달러(약 500억)의 수입을 올려 중국 연예인 중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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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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