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KIA 한승혁,
KIA 타이거즈 선발 한승혁이 20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있다. 2018.04.20.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IA가 KT를 꺾고 5위 수성을 이어갔다.

KIA는 25일 수원 KT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3승(65패)째를 챙긴 KIA는 같은날 SK에 패배한 LG와 승차를 벌리며 5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KIA 선발 투수 한승혁은 5이닝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더불어 KT전에서만 5전 5승을 거두며 마법사 군단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뒤이어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부진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터트리며 활발한 공격 야구를 보여줬다. 나지완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이명기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힘을 보탰다. 타자들이 필요할 때 적시타를 터뜨리며 영양가 있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KT는 선발 투수 금민철이 5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뒤이어 올라온 이종혁과 4번째 투수 김사율이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타선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3안타, 심우준과 이진영이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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