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KBO 정규시즌 우승 두산 \'KS 우승 위하여 화이팅\'
2018 KBO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 선수단이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2018. 9. 25.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a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두산이 홈에서 넥센을 제압하고 우승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4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직행한 두산은 통합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25일 잠실 넥센전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86승(46패)를 달성한 두산은 정규 시즌 132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역대 팀 3번째 정규 시즌 우승이고, 144경기 체제로 바뀐 뒤 최소 경기 1위 확정을 달성했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이용찬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뒤이어 나온 김강률~박신지~함덕주도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봉쇄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김재호가 3타점 경기를 펼쳤고, 오재일이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주환과 김재환, 정수빈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넥센은 선발 투수 이승호가 5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불펜 투수들이 두산 타자들을 막지 못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3안타를 때려냈고, 서건창, 제리 샌즈가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패배로 넥센은 3위 한화 추격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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