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트위터)
사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징계가 1경기 출전정지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 24일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맞대결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21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징계가 1경기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예정된 맨유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UEFA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스페인)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머리를 움켜쥐듯 만져 전반 29분 퇴장 명령을 받았다. 페널티지역에서 몸싸움중 발렌시아의 헤이손 무리요가 별다른 충돌 없이 넘어지자 시뮬레이션 액션에 항의하듯 손으로 그의 머리를 움켜쥐자 주심이 호날두의 퇴장을 명령했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154경기 출전 만에 첫 퇴장을 당했다.

UEFA는 오는 2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호날두의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오심 논란으로 시끄럽다. 일단 레드카드를 받은 호날두는 1경기 자동 출전정지를 당해 BSC 영보이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는 나설 수 없다. 그러나 UEFA 내부 관계자가 호날두에게 추가로 2~3경기 출전정지는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징계는 1경기 출전정지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그렇게 되면 호날두는 내달 24일 열리는 맨유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설 수 있다. 맨유는 호날두가 2003~2009년까지 뛰었던 친정팀이다.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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