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54259_10155894095613505_3109520042715250688_n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토트넘 휴고 요리스. 사진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 때 조국 우승을 이끈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 캡처 | 토트넘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음주운전이 적발된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GK 휴고 요리스(프랑스)가 벌금형과 면허 정지 20개월 처분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요리스가 영국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재판에서 음주운전을 인정, 면허 정지 처분과 더불어 벌금 5만 파운드(7400만 원)를 물게 됐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토트넘 구단에서도 요리스에게 25만 파운드(3억 7000만 원) 벌금 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인 요리스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한달여 만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지난달 24일 런던 중심부에서 음주 단속에 걸렸다. 영국 내 기준치 두 배에 달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됐다. 당시 음주사건에 휩싸였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 변함 없이 출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 ‘요리스가 음주운전을 인정했으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는 한 주말 리버풀전에 선발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