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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경이 K-뷰티니스 대회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기분이 너무 좋아요.”
'K-뷰티니스' 대회가 지난 2일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렸다. K-뷰티니스는 대회의 이름에 맞게 건강한 신체는 물론 미용과 뷰티 등 다양한 매력을 심사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라이징 스타 1위를 비롯해서 디바 비키니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민원경은 20대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나이는 36세다. 그는 “기분이 째져요. 서른이 넘으면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피트니스에 본격적으로 매달린 것은 2년 밖에 안돼요.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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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경이 K-뷰티니스 대회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민원경의 절대 동안의 비결은 운동에 있었다. 민원경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하면 몸 또한 즐거워진답니다. 당연히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게 되고요. 아마 동안의 비결일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에게 피트니스는 몸매관리에 있어서 최고의 요법이죠. 힙업은 숨겨져 있던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탄탄한 엉덩이와 매끈한 다리를 갖고 싶으면 운동을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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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경이 K-뷰티니스 대회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민원경의 직업은 치과의사다. 명문인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의학이 그의 건강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민원경은 “의사로서 의학과 피트니스의 접목점을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그저 즐겁게 운동을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의사지만 운동에 의학적 지식을 일부러 주입하지 않았어요. 그저 밝고 즐겁게 운동하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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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경이 K-뷰티니스 대회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민원경이 2년 전부터 피트니스에 집중하게 된 것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 위장병 때문이었다. 일에 몰두하다 위장에 심각한 병을 앓았다. 전부터 운동을 했지만 악화된 건강을 찾기 위해서 더욱 운동에 매달렸다. 여유를 잃지 않는 습관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운동했다. 민원경은 “38kg까지 체중이 감소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어요. 운동을 하면서 회복했죠”라며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에 더욱 자신감이 붙으며 대회 출전에 대한 욕심이 생겼어요. 지금은 인생 최고의 시기예요”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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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경이 K-뷰티니스 대회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의사로서 매일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지만 틈나는 대로 ‘건강전도사’를 자처하며 주변의 지인을 비롯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의 건강관리 비법을 전파하고 있다. 민원경은 “운동을 통해 많은 것을 획득했기 때문에 주변에 전파하는 것을 나의 소임으로 생각해요. 의사 뿐만 아니라 건강전도사로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사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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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경이 K-뷰티니스 대회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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