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뮤직]무늬만 글로벌 그룹, 포스트 트와이스 될 수 없다
    • 입력2018-08-28 07:13
    • 수정2018-08-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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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무늬만 글로벌 그룹은 포스트 트와이스가 될 수 없다.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박진영은 2015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크리에이터스 포럼(Creator’s Forum)의 연설자로 나서 K팝의 발전 요인으로 ‘소통’을 꼽았다. 박진영은 일본인 멤버 3명과 대만인 멤버 1명이 포함된 당시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를 예를 들며 해외 국적을 가진 그룹 멤버를 통한 소통이 K팝의 미래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트와이스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걸그룹 성장하며 그 말을 입증했다.

이제 중국과 일본 국적의 멤버가 포함된 아이돌 그룹은 셀 수 없이 많고 최근 데뷔를 하거나 곧 데뷔를 앞둔 걸그룹 중 해외 국적을 가진 멤버가 없는 팀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이들은 다국적 아이돌을 표방, 글로벌 활동을 향한 청사진을 내걸며 가요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다국적 멤버는 언어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자연스럽게 현지 팬덤을 확보하며 해외활동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다국적 걸그룹은)아무래도 글로벌 공략에 용이하다. 중국 쪽 멤버들이 팀에 합류하면 중국쪽 팬덤 형성이 상대적으로 쉽고 더 나아가 중국 시장 겨냥이나 홍콩이나 동남아시아권 진출도 더 수월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치밀한 준비과정 없이 탄생한 글로벌 아이돌은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한국인 멤버와 외국 국적 멤버간 연습 기간 차이로 인한 실력차가 현저하게 드러나는 팀도 있고 글로벌 아이돌이라고 부르기에는 여러면에서 부족한 팀이 다수다. 또 최근에는 몇몇 팀의 멤버는 중국 투자자 혹은 자본과 관계됐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실력이 좋은 친구도 있지만 투자 등을 이유로 부족하지만 멤버로 넣어버리는 팀도 있어 안 좋은 인식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 다만 과거에 비해 아이돌 데뷔까지 연습생 기간이 많이 줄어들었고, 어설프게 한국 멤버를 넣는 것보단 해외 공략에 유리한 다국적 멤버로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기획사 관계자는 “그룹과 멤버마다 상황이 다른 것 같다. 어떤 외국인 멤버는 어릴적부터 아이돌을 꿈꾸며 오랜 기간 노력 했지만 또 다른 경우에는 중국 투자자 혹은 재벌가의 자제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노력보다는 취미나 요행을 바라는 일부 때문에 다른 멤버들이나 팀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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