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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은 췌담도암을 치료한 환우들과 통합진료 300례 기념식을 열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는 지난 2016년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해 2년 6개월 만에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 300례를 돌파했다.

분당차병원은 24일 췌담도암을 이겨낸 환우들과 다학제 통합진료 3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 권창일 교수), 종양내과(전홍재 교수), 외과(최성훈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신현수, 김미선 교수), 영상의학과(김대중 교수) 등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자리에 모여 수술부터 면역항암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환자의 병기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향이 한자리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단축되며, 질환과 치료 과정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한 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분당차병원이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진단과 치료에서 100%가 만족(매우 만족 74%, 만족 26%)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환자들은 전문 분야 교수들의 협진으로 자세한 진료 및 치료과정 설명에서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97%가 다른 암환자에게 다학제 통합진료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팀을 이끌고 있는 소화기내과 고광현 교수는 “진료과목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통합해 환자를 위해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다학제 통합진료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수진과 끊임없이 상의하고 노력해서 췌장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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