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수영 안세현, 부드러운 입수
안세현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접영 50m 예선에서 입수하고 있다. 자카르타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여자 수영 기대주 안세현(23)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200m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현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접영 200m 예선에서 결승에서 2분12초22를 기록, 총 15명의 선수 중 5번째를 차지했다. 1조 4번 레인에 배정된 안세현은 이 종목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장유페이가 5번 레인에서 뛰어들어 미리보는 결승전을 치렀다. 장유페이가 줄곧 앞선 가운데 안세현은 막판 베트남의 레 티 미 타오에도 2위를 내줬다. 예선이어서 기록은 큰 의미가 없으나 2번 레인으로 레인 배정은 좋은 편이 아니다.

안세현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결승에서 4위를 차지할 때 세운 한국기록 2분06초67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호주 전지훈련에서도 50m와 100m보다는 200m를 집중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최고기록은 2분08초69로 세계랭킹 18위다. 사치 모치다(2분07초66), 스즈카 하세가와(2분08초69) 등 일본 선수들도 경계 대상이다.

안세현은 일단 전날 열린 접영 100m에서 58초00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어 메달 부담은 덜었다. 이 메달은 안세현이 딴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메달이다.

함께 나선 박예린은 2분18초71로 결승행에 실패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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