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모모랜드와 '필리핀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만났다.


16일 모모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모모랜드가 필리핀에 도착해 파퀴아오를 만났어요. 파퀴아오를 실제로 보게 돼 영광입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모모랜드 멤버들은 파퀴아오와 나란히 서서 인증샷을 찍은 모습이다. 모모랜드는 각각 색다른 매력이 풍기는 사복 패션으로 미모를 더욱 빛냈다. 파퀴아오는 편안한 차림으로 미소 짓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파퀴아오는 지난 6월 26일 모모랜드가 4번째 미니앨범 '펀 투 더 월드(Fun To The World)'를 발표했을 당시 영상 인터뷰를 통해 모모랜드에게 "사랑해요 모모랜드"라고 응원을 보낸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모모랜드의 '뿜뿜'과 '배엠'이 뮤직 위클리(Music Weekly) 필리핀 차트 TOP30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파퀴아오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모모랜드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행사차 찾은 필리핀에서 방송 출연 및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하고 필리핀 팬들도 만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뿜뿜'과 '배엠'을 연속 히트 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모모랜드는 현재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퀴아오는 2010년 세계권투평의회 WBC 슈퍼 웰터급 챔피언으로 현재는 필리핀 상원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모모랜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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