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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이 인간샌드백 이벤트에서 소년체전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참가자로부터 강타를 맞고 있다. 윤형빈은 이날 다채로운 진행으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영상 이주상기자] “데뷔를 했으니까 은퇴도 해야죠” 개그맨 윤형빈이 연말에 격투기 고별전을 가질 예정이다.

윤형빈은 지난 11일 자신이 주최한 홍익대 인근 ‘걷고싶은거리’에서 진행된 ‘코미디위크 in 홍대’ 인간샌드백 이벤트에서 “(격투기에) 데뷔전을 했으니까 은퇴전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격투기 시합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격투기 선수로서 마지막 시합을 가지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다. 비록 총 전적이 2전이 되겠지만 멋진 모습으로 고별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윤형빈이 인간샌드백 이벤트에서 한 팬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31722;com

이어 윤형빈은 “고별전이니 만큼 훌륭한 선수와 겨뤄보고 싶다. 승패를 떠나 멋진 시합으로 그동안 팬들이 보내주셨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형빈은“내 피의 절반은 개그맨이고, 절반은 파이터다. 이번 ‘인간샌드백’ 이벤트도 격투기를 널리 알리고 싶어 기획했다. 격투기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고 싶다”며 격투기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자임했다.

윤형빈은 지난 2014년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 TKO승으로 이겨 팬들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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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이 인간샌드백 이벤트에서 소년체전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참가자로부터 강타를 맞고 있다. 윤형빈은 이날 다채로운 진행으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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