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처 | 일본축구협회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일본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뒤 열악한 환경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스포니치’ 등 복수 매체들은 14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첫 훈련부터 난항에 부딪히며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은 12일 오후 늦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숙소는 공항에서 80㎞ 떨어진 곳인 위치해 있다. 자정 넘어서 공항을 출발한 일본 대표팀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체증으로 인해 예상 시간보다 2배가 소요돼 오전 3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이튼날 첫 훈련에서도 또 한번 교통체증으로 인해 훈련장에 20분 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장 환경도 녹록치 않았다. 황폐한 잔디는 물론 야간 훈련에 부적합 정도로 조명 시설도 좋지 않았다. 공격수 마에다는 “볼이 너무 보이지 않았다”고 하소연 할 정도로 어두운 상황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예상치 못한 것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침착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열악한 환경에 동요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일본은 14일 네팔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