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배우 문채원이 7년 만에 사극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배우 조승우, 지성, 문채원, 김성균, 백윤식, 유재명, 이원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명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문채원은 "7년 만에 다시 사극을 하게 됐다. 시간이 흘렀구나 생각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명당' 배우들은 한복을 잘 소화한 배우로 문채원을 꼽았다.

문채원은 한복을 입고 촬영한 것에 대해 "추울 때도 더울 때도 애로사항이 많다. 우리나라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다채로운 색으로 영화에서 준비해줬다. 한복을 입으면서 색다르고 행복했다. 한복을 워낙 좋아하고 촬영할 때 입으면 한복이 되려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저도 한복 입으면 마음이 편한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yoonssu@sportsseoul.com

사진ㅣ유튜브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