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이영자 전성시대다.

이영자의 맛집리스트와 먹방, 그리고 매니저를 향한 이영자의 섬세한 배려(?)까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로 시작한 이영자의 인기가 고공행진이다. 11일 방송한 ‘전참시’에서도 공개됐듯 이영자가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예능인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

이영자는 이날 ‘전참시’에서는 송곳니로 빵을 토스하는 신기술을 뽐내며 다시 한번 전매특허 먹방 귀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영자는 그동안 ‘전참시’에서 매니저 송성호에게 맛집을 소개하고, 추천 메뉴를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일일이 코치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압도했다. 그런 이영자는 JTBC ‘랜선라이프’에서도 먹방BJ 벤쯔의 먹방을 지켜보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시청자들은 물론 먹방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벤쯔의 감탄사까지 자아내게 하고 있는 중이다.

이영자의 매력은 지난 9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당당하게 선보인 수영복 차림으로 수직상승했다. 이날 더운 여름을 맞이해 ‘밥블레스유’의 멤버인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하계단합대회를 떠나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무엇보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수영복 차림으로 물놀이를 만끽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방송중 송은이와 김숙의 박수갈채를 터뜨리게 한 것은 물론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 온통 이들의 수영복 차림 이야기가 도배가 되며 나이나 몸매에 대한 편견을 털어낸 이들의 당당한 모습에 대해 찬사가 이어졌다.

이렇듯 각종 예능을 평정하며 화제의 아이콘이 되고 있는 이영자는 다음달부터는 KBS2에서 새로 시작하는 예능 ‘볼 빨간 당신’의 MC로 홍진경과 함께 발탁돼 또 다른 활약이 기대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