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청하,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시원함을 선물해 드릴게요.”

차세대 여성 솔로 가수의 대표 주자인 청하가 돌아왔다. 청하는 1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를 발매한다.

이번 미니 3집은 ‘블루밍 블루’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무더운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감 넘치는 트랙들로 가득 채웠다. 이날 오후 열린 쇼케이스에서 청하는 “여름이 피어나고 사랑이 피어나는 사랑스러운 앨범이다. 수록곡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 많다”면서 “타이틀곡도 신나고 청량한 여름곡이다. 신나는 풀 파티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빼어난 댄스 실력과 걸크러시한 매력을 자랑한 청하는 최종 4위에 올라 방송 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다른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소속사로 돌아가 걸그룹으로 활동에 나선 것과 달리 청하는 지난해 6월 솔로 데뷔, 어떤 신인보다 화려한 꽃길을 걷고 있다.

청하는 선공개한 발라드곡 ‘월화수목금토일’을 통해 춤 실력은 물론 가창력을 뽐냈고 지난해 6월 첫 미니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를 발표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타이틀 곡 ‘와이 돈트 유 노우’(Why Don‘t You Know)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 후 장기간 머물렀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 후보에 오르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포토] 컴백 청하 \'사랑해요\'

특히 지난 1월 공개한 두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의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발매 직후 4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현재까지 차트에 머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청하는 이번 활동으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를 뒤이어 여성 솔로 아티스트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서 보다 더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청하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에 감사하게도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모든게 다 처음이어서 아등바등거리기도 하면서 배움을 얻기도 했다. 매번 앨범이 나오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부담감을 줄였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무대에서 재밌게 내려놓을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 여름 가요계, 걸그룹의 강세 속 청하는 “존경하고 팬으로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활동하게 돼서 영광이고 무대를 보면서 많이 배울 예정이다. (아이오아이로 함께한 )세미나는 물론 다이아도 활동하는데 재밌께 활동하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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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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