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헤어진 여자 친구의 옷을 입고 메시지를 남긴 남성이 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유니래드'는 영국 글래스고에 거주하는 여성 에이미 스위니(20)가 겪은 스토킹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5월 스위니는 2년간 사귀었던 남자 친구와 결별했다. 스위니의 말에 따르면 전 남자 친구는 질투심이 많고 집착이 심한 편이었다. 스위니는 그런 전 남자 친구의 성격에 지쳐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집착은 이별한 뒤 더욱 심해졌다. 스위니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던 전 남자 친구는 그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스위니는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전 남자 친구가 보내는 연락을 모두 거절했다.


이후 충격적인 사진 한 장이 도착했다. 전 남자 친구가 스위니의 예전 옷을 입은 채 사진을 찍어 보낸 것. "왜 내 옷을 입었냐"는 스위니의 물음에 전 남자 친구는 "이 옷에서 너의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심지어 그는 스위니가 화장을 지우기 위해 사용했던 물티슈까지 보관하며 "이 물티슈가 나에게 힘을 준다"라고 전했다. 비상식적인 행동에 단단히 화가 난 스위니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 남자 친구의 만행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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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이미 스위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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