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비투비가 '마의 7년'을 뛰어넘고 완전체로 재계약을 완료했다.


10일 비투비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먼인먼트 측은 "그룹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가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재계약 이유로는 "비투비 멤버들이 모두 영원히 함께하자는데 뜻을 모았고 그동안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려는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큐브는 "향후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에 많은 도움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더 멀리 앞으로 나아갈 비투비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2012년 첫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트(Born TO Beat)'로 데뷔한 비투비는 어느새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장수 그룹으로 접어들었다. 데뷔 초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멤버들의 프로듀싱 능력, 예능과 드라마 등에서의 다채로운 활약, '실력파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부합하는 폭발적인 가창력 등이 빛을 발하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이는 곧 비투비가 내실을 갖추게 했고 아이돌 그룹에게 위기로 닥치는 '7년 차 징크스'도 극복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인터뷰나 수상소감을 통해 여러 차례 "멀리 가고 싶다", "오래 음악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는 비투비는 재계약을 통해 이러한 바람이 진심이었음을 방증했다. 이 같은 행보는 앞으로도 가지를 뻗어나갈 비투비의 음악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무엇보다 끈끈한 팀워크와 팬을 아끼는 마음도 더해졌으니, 무궁무진한 그들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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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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