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파크전 MD샵 포토월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블록버스터 전시 ‘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가 28일 0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2차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했다.

루나파크전은 세계 3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 디렉팅을 맡고 필립스탁, 알레산드로 멘디니, 하이메 아욘, 에에로 아르니오 등 현대 디자인계의 전설로 꼽히는 디자이너 100여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초대형 전시회다.

이 전시는 7월 27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M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개관해 11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루나파크전은 한국 전시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초호화 작가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아 첫 티켓 오픈 후 지금까지 2주 동안 예매 랭킹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루나파크전을 기획·제작한 인터파크는 개관에 앞서 일부 작품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MD스토어를 지난 19일 오픈했다.

서울 한남동의 뮤지컬 공연장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객석 1층에 자리한 루나파크전 MD스토어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래빗 체어’를 비롯한 디자인 작품들과 MD상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약 1.5m높이의 핑크 래빗 체어에 직접 앉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월은 MD스토어를 찾은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루나파크전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놀이공원 콘셉트의 전시’를 추구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며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 디렉팅한 ‘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문화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공연,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제작/투자 활동을 이어오며 문화산업의 노하우를 탄탄히 다져온 인터파크가 처음 제작한 전시이자, 이탈리아의 최대 규모 문화 기획사인 24ORE가 공동 기획에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루나파크전에는 필립스탁, 알레산드로 멘디니, 하이메 아욘, 에에로 아르니오 등 현대 디자인계의 전설로 꼽히는 디자이너 100여 명이 동시에 참여하고, 크리스티나 모로치, 키아라 사비노 등 유명 큐레이터들도 기획에 참여한다. 300여 점의 작품 중에는 세계 디자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의 가구회사 카르텔사가 세계 최초로 만든 플라스틱 의자부터 필립 스탁이 만든 유머러스한 난쟁이 스툴 아띨라까지 다양하다. 작품들은 놀이공원 콘셉트로 설치돼 흥미를 전하고 오감으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예술적 상상력과 감성을 일깨워주게 된다.

현대 미술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루나파크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서도 얼굴을 알린 화가겸 디자이너 김충재를 비롯해 최환욱, 유지연, 차인철, 이에스더, 이재원 등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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