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만화가 윤서인이 논란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윤서인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보는데 웬 아재들이 내 얘기를 막 한다. 사람 없는데서 그렇게 남얘기하는 것 아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토론하는 한 종편채널을 지적했다.


그는 앞서 이날 배우 정우성의 활동에 대해 지적하며 논란으로 불거졌다. 그는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 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씨"라며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라며 정우성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윤서인은 글과 함께 정우성을 연상되게 하는 한 남성을 그려 게재했다. 그림 속 남성은 화려한 소파에 누워 휴대전화를 하며 정우성이 SNS 통해 한 말이 담겨있다.


지난 2014년 5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명예사절로 임명돼 활동 중인 정우성은 앞서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 예멘 난민 신청자 관련 유엔 난민기구의 입장문과 난민촌 사진을 기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 곳은 내가 니난해 말 방문한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만 명의 난민들이 기약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고 있다"며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희망이 되어 달라"고 남겼다.


네티즌은 윤서인의 행동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우성 측은 "입장 없음"이라는 짧은 답으로 해당 논란에 대응했다.


정우성은 정작 아무런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윤서인은 그를 둘러싼 논란을 즐기고 있다.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른 자신의 이름을 캡처해 공개하면서 현재이 관심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윤서인은 자신의 개인 인터넷방송을 홍보하기도 했다.


그의 비이상적인 반응에 많은 이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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