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림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방송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본격 배우 활동을 시작, 인생 2막을 연다.

18일 오후 피데스스파티윰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최근 이예림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예림은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에 나설 예정. 관계자는 “이예림이 신인 배우로서 열심히 오디션을 다녔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합격해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경규와 함께 광고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이예림은 2015년 성숙해진 모습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이후 2016년 케이블채널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도 이경규와 동반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같은 해 웹 드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을 통해 한차례 연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별다른 활동이 없어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1년여만 이예림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이로써 박보영, 박보미, 강선화, 김성범, 공예지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예림은 ‘이경규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만큼 연기자로서 인정받기 위해 여러 차례 오디션을 봤고, 극중 캐릭터를 위해 10kg 가량 살을 찌우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스타의 2세들이 부모의 후광으로 연예계에 데뷔, 검증되지 않은 실력으로 비난받은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예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연기자로서 대중의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스케치’ 후속으로 오는 7월 JTBC 방송 예정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이예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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