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
출처 | 토니 크로스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독일 대표팀의 에이스인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월드컵 2연패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독일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인터뷰를 통해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게 되면 또 다른 목표를 세우게 된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월드컵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생겼다. 월드컵에서는 대단한 팀과 함께 할 수 있다”면서 “동기부여는 대회에서 찾을 수 있다. 난 경기들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던 2013년과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016, 2017, 2018년 유럽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에는 결승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레알 마드리드가 3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난 동료들에게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어떤 상대든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로스는 18일 격돌하게 되는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멕시코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항상 첫 경기가 중요하다. 멕시코는 조직적으로 아주 좋은 팀이다. 경계를 해야할 한명의 선수를 꼽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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