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어제(3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프렌즈 리턴즈 특집의 주인공으로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 대한민국 대표 ‘먹방의 神(신)’의 남달랐던 식탐과 끼가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에 웃음폭격을 가했다.

이날 유민상은 단번에 그임을 알아볼 수 있는 어린 시절 사진으로 등장하며 시선을 제대로 휩쓸었다. 이어 유민상은 동두천 출신임을 소개, 동네에 즐비했던 외국계 프렌차이즈 때문에 살이 쪘다며 프로 먹방러 다운 맛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개그맨을 꿈꿀 계기를 만들어준 담임 선생님의 영상편지가 깜짝 공개됐고 과거의 자신을 생생히 기억하는 선생님을 본 유민상은 결국 눈물을 글썽였다. 그의 진심어린 눈물은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며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추억의 에피소드가 쏟아지는 ‘뻐꾸기는 알고 있다’ 코너에서 ‘내 친구는 욕심이 많았다’ 질문에 유민상은 친구들의 거침없는 폭로로 멘붕을 겪었다.

친구들과 나눠먹을 빵을 입에 쑤셔 넣으며 도망간 사연부터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무한리필을 요청한 사연까지 식탐 넘치는 모태 먹방러의 스토리가 낱낱이 밝혀진 것. 명불허전 ‘먹방의 神(신)’의 떡잎부터 남다른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또한 ‘내 친구는 개그맨으로 유명했다’는 질문에 연속 5뻐꾹을 달성. 당시 최고의 개그맨 이경규, 주병진을 이을 학교 내 개그 라이벌(?)이었다는 친구의 폭로를 통해 어릴 적부터 흐른 개그맨의 피로 학교를 평정했던 모태 개그맨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유민상은 모태 식탐왕, 모태 개그맨다운 꿀잼 입담과 넘쳐나는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먹방의 神(신)’ 유민상이 앞으로 보여줄 푸짐한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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