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이번 주 ‘개그콘서트’에는 어떤 풍성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장수 코너 ‘봉숭아학당’과 ‘대화가 필요해 1987’부터 최근 첫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재미를 주고 있는 ‘편안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뻤던 누나’, ‘데빌스’, 예측 불가한 전개의 ‘기울어家’, 면접 대기 현장의 리얼리티를 담아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코너 ‘잘 좀 훼방’까지 다양하고 알찬 구성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대화가 필요해 1987’은 지난주 코믹 신혼여행을 떠났던 김대희, 신봉선 커플의 결혼 1년 후가 펼쳐진다. 태어난 아기와 다정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이들 앞에 어떤 황당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된다.

‘잠깐만 홈쇼핑’에선 금주 판매 상품으로 ‘유민상 에어컨’을 선택, 사장 유민상과 쇼호스트 이문재의 찰떡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밥 잘 사주는 예뻤던 누나’는 캠핑을 떠난 두 남녀의 좌충우돌 소동이 기다리고 있다. 캠핑장에서 한층 예상할 수 없는 누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라고.

‘기울어家’는 부도에 가세가 한껏 기울어 회사를 일으키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로, ‘비둘기 마술단’은 신기한 테블릿PC 마술과 즉석에서 관객과 함께 꾸미는 풍선 마술이 흥미로운 볼거리를 안긴다.

또한 걸그룹 유니티이자 다이아의 멤버인 예빈이 ‘데빌스’ 출연자들과 함께 거침없는 예능감을 뽐내며. 이밖에도 관객들의 엄청난 환호성을 받은 반가운 깜짝 손님이 등장한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이번 주 방송도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개그맨들의 남다른 열정이 녹아들 예정이다. 완벽한 주말 저녁의 마무리이자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KBS 2TV ‘개그콘서트’는 내일 밤 9시 15분에 만날 수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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