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황비홍’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중화권 스타 이연걸이 최근 불거진 건강 악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시나 연예’는 “이연걸의 해외 에이전트인 스티븐 채스맨(Steven Chasman)이 미국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이연걸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채스맨은 ‘워싱턴포스트’에 “이연걸의 상태는 매우 좋다”라고 밝혔다.

앞서 티베트의 한 사원을 찾은 이연걸은 팬들에 포착된 사진으로 건강악화설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연걸이 주변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 할 정도로 쇠약해졌다고 보도해 걱정을 샀다. 이에 대해 “사진이 잘못 찍혔다. 10년 동안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지만 생명이 위험한 상태는 아니고 현재고 계속 치료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머리를 삭발한 상태지만 티베트에서 포착된 사진과 달리 밝게 웃는 모습으로 건강 악화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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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연걸은 ‘황비홍’, ‘동방불패’, ‘정무문’ 등 수많은 액션 영화를 찍으며 1990년대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투병 중인 이연걸은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시나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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