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가 생전 마지막으로 올린 SNS 글이 주목받고 있다.


김민승은 지난 2016년 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소중한 선물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라는 멘트와 함께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 사진을 게재했다.


고인은 지난해 3월 "remember memory 추억"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자신의 과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김민승의 마지막 SNS 활동이 됐다. 김민승의 지인은 댓글로 '[부고알림] 故 김민승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알립니다'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편히 쉬시길", "가슴이 아픕니다" 등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故 김민승은 지난 1994년 모델로 데뷔, 베이직 모델상 등을 수상하며 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여름이 가기 전', '모노폴리', '1724 기방난동사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김민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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