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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전북과 수원이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조 추첨 결과 전북과 수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의 만남으로 K리그는 최소 한 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됐다. 1차전은 전북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8월 29일 열린다. 2차전은 수원 안방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9월 19일 개최된다.

전북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조별리그를 5승 1패 22득점 9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통과했다. 32개 팀 중 가장 높은 득실차를 기록했다. 16강 1차전서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패했으나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K리그에서도 1위로 독주하며 두 대회를 성공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수원도 만만치 않다. 조별리그서 1위로 생존했고, 16강에서는 울산에 1차전서 패했지만 뒤집기에 성공하며 8강에 진출했다. K리그에서도 2위로 전북을 추격하는 입장이다.

동아시아 다른 그룹에서는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와 중국의 톈진 취안젠이 맞대결한다.

서아시아에서는 이란과 카타르의 맞대결 구도가 완성됐다. 이란의 에스테그랄과 페르세폴리스가 각각 카타르의 알사드와 알두하일을 상대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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