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타점 모창민 \'만루기회 놓칠 수 없지\'
2018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렸다. NC 모창민이 6회말 1사만루 좌중간 2타점 안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마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NC에 또 악재가 터졌다. 지난 경기에서 왼쪽 뒤꿈치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던 모창민이 족저근막 부분파열 소견을 받아 최소 한 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한다.

22일 NC 관계자는 “모창민이 정확한 부상 정도 체크 위해 21일 서울 이경태 정형외과에서 MRI 검사 실시했다. 검진 결과 족저근막 부분 파열 소견을 받아 회복을 위해 4주간 통깁스 할 예정”이라고 모창민의 상태를 전했다. 재발 위험이 있는 만큼 최소 4주 동안 재활에 매진할 예정이다.

모창민은 지난 20일 수원 KT전에서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선상 2루타를 친 뒤 왼쪽 뒤꿈치에 통증을 느껴 대주자 이상호와 교체됐다. 동수원병원에서 1차 진료 받은 모창민은 X-RAY 검사상 골절 소견은 받지 않았지만 부상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반깁스를 했다. 하지만 재검 결과 족저근막 부분 파열로 밝혀지면서 장시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팀 타격감이 떨어져 있는 NC로서는 모창민의 이탈이 뼈아프다.

모창민은 올시즌 타율 0.250으로 부진하지만 최근 5경기 중 2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KT전에서도 2루타를 치며 활기차게 출발했지만 뜻밖의 부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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