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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21일 대표팀 출정식에서 런웨이를 걷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6월1일엔 출전하고 싶다.”

지난 3월 유럽 원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김진수는 내달 1일 전주에서 열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을 목표로 재활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21일 서울특별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출정식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양복을 입고 런웨이를 걸었다. 그는 부상 뒤 재활에만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취재진을 만난 김진수는 “아직 볼을 갖고 훈련하지는 않고 있다”며 “초조하기도 하고 희망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 몸 상태는 어떤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다. 좋아지고 있다는 부분 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러닝하는 것까지는 들었는데.

볼 갖고 훈련하려면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

-언제 쯤이면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까.

난 당연히 오늘부터 운동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고 있고, 대표팀 의무팀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가 끝까지 따라가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4년 전과 상황이 비슷하다. 최종엔트리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소감은.

그러게요. 4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4년 전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초조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반대로 희망도 있는 상태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엔트리에 넣어주셨을 땐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루 빨리 낫고 운동하는 게 팀에서도 좋을 것 같아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언제 실전에 나서는 것이 목표인가.

당연히 목표는 6월1일 전주에서 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출전이다. 그 땐 무조건 경기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내 몸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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