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블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블록체인계의 ‘인스타그램’을 표방한 이미지 공유 플랫폼 피블(pibble)과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위더스파트너스가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위더스는 2010년 홍콩에서 설립된 투자자문 및 사모투자회사로, 아시아의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해외진출 잠재력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적인 시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ICO(암호화폐 공개) 프로젝트에 생존력과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전략적 공동 투자자 네트워크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피블 관계자는 “위더스는 민간 및 상장기업, 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와 비지니스 자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블이 글로벌금융투자사 위더스와 손을 잡음으로써 더 강력한 글로벌 비지니스 인프라와 금융지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위더스파트너스의 창립멤버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스티브 변이 피블의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게 됐다. 피블 관계자는 “스티브 변은 2008년부터 한국, 홍콩, 미국의 성장 및 벤처 기업에 조언 및 투자했으며, 홍콩 및 한국의 여러 법률 회사에서 사모 투자 전문 기업 변호사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공유에 대한 정당한 가치 지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를 목표로 하는 피블 프로젝트는 전문작가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창작물을 올리는 일반인에게도 수익을 나눠준다는 면에서 분권화된 공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피블은 지난 4월15일 ICO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1차 프리 ICO를 하루만에 마감한데 이어 21일 2차 프리 ICO는 57초만에 마감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진행된 국산 코인 ICO에서 아이콘, 메디블록 등과 함께 눈에 띄는 성공사례로 꼽힌다. 피블은 앞서 ICO평가업체인 ICO 벤치에서 4.4점(5점 만점), ICO바자에서 A 등급을 받기도 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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