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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자미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모스크바가 너무 추워서 두바이로 피신했어요~”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2018 시즌 10 월드 파이널’ 후보들의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겨울나라 러시아에서 온 크리스티나 자미르는 수도인 모스크바 태생이다. 자미르는 “모스크바의 여름은 너무 아름답다. 맑고 푸른 하늘은 물론 온갖 꽃들이 도시를 환하게 만든다. 하지만 겨울은 너무 춥다. 6개월이나 지속되는데다 영하 20도가 기본일 정도로 춥다. 너무 추워서 두바이로 피신했다”며 자신의 첫 소개를 대신했다.

자미르의 직업은 다양하다. 배우, 가수, 트레이너, 모델 등 여러 일을 하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패션과 광고 등에서 모델로 활동을 하고 있다. 자미르는 “사막 한가운데 있지만 두바이는 첨단을 걷는 현대도시다. 일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다. 1년 내내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고향인 모스크바를 떠난 이유다”라며 “두바이에서 열리는 패션쇼가 나의 주력무대다. 두바이는 여러 나라의 사업체가 진출한 곳이다. 패션쇼를 통해 두바이를 알리고 나 또한 여러 나라의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75cm의 늘씬한 키와 탄탄하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자미르는 피트니스를 자신의 몸매관리의 비결로 꼽았다. 자미르는 “모델 외에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 운동은 여성들에게 건강과 매력은 물론 자신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모델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한다. 피트니스는 여성에게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자미르는 “사진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길거리에 이어진 벚꽃나무들의 행렬이었다. 화사한 벚꽃에 반했다. 하지만 5월에 오게 돼 벚꽃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다음에 오게 되면 4월에 꼭 와서 보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하느라 시집갈 생각을 못했다는 자미르는 “키와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유머가 있고 친절한 남자가 좋다. 또한 내가 외국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보다 똑똑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이상형을 이야기했다.

한편 오는 11일 인천에서 결선을 벌일 예정인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2018 시즌 10 월드 파이널’는 전세계 미녀 탤런트들의 재능을 선발하는 쇼케이스로 입상자는 글로벌 팝아티스트, 슈퍼모델, 배우로 데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TV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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