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고경표가 대한민국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지키러 떠난다. 오는 5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그는 남자로서 성장을 약속했다.


20일 고경표는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7년의 밤'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고 입대한다. 입대 전까지 배우로서 열심히 노력한 그는 별다른 행사 없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가 입대 전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다른 입소자를 배려한 탓이다. 소속사는 "입대 당일 현장의 다른 분들께 피해가 없도록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이라고 설명했다.


고경표는 지난 2010년 KBS2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해 MBC ' 스탠바이' tvN '감자별 2013 QR3' 'SNL코리아' 등을 통해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6년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 역을 맡아 청춘스타로 발돋움 했다.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그는 SBS '질투의 화신' tvN '시카고 타자기' KBS2 '최강 배달꾼' tvN '크로스' 등으로 연기력을 쌓으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다.


1990년생으로 올해 한국나이로 29세인 고경표는 국방의 의무로 잠시 공백기를 갖는다. 하지만 더 높은 비상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마음먹은 그이기에 제대 후 성장한 고경표가 기대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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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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