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가수 노지훈(28)이 레이싱모델 이은혜(31)와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노지훈은 19일 스포츠서울과 전화 인터뷰에서 "결혼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하루하루 축복 속에 살고 있다. 잘살아 보겠다"며 오는 5월 19일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노지훈과 이은혜는 지난 18일 각각 자필 편지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과 함께 임신까지 겹경사를 맞은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에 노지훈은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결혼을 한다는 게 축복을 받는 게 이런 거구나 실감하고 있다"며 가슴벅차했다.


두 사람은 6년 정도 친구로 지내다가 올해 초 연인이 됐다. 노지훈은 "지인의 소개로 6년 전 우연히 만났다. 그리고 친구로 연락하며 지내다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히며 수줍게 웃었다.


이은혜와의 결혼을 확신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은혜) 부모님을 뵙고 나서 '이 여자랑은 결혼해야겠다'고 확신이 들었다"며 "부모님이 너무 금실이 좋으시더라. 서로 애정이 넘치시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연인 이은혜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노지훈은 "6년을 친구로 지내보기도 했고 짧았지만 연인으로 지낸 시간도 있다. 오래 지켜봐보니 이 여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옆에 있어 주겠구나 싶더라"라면서 "나 역시 이 여자 만은 내가 지켜야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후 향후 활동에 대해서 "가수이니 음악적으로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지훈은 2010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톱 8에 오르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2년 데뷔 앨범 '더 넥스트 빅 띵(The Next Big Thing)'을 발표하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노지훈은 "결혼 후에도 국내에서 앨범을 내고 활동할 계획이다"라면서 "해외 활동도 하고 싶다. 아시아권에 일단 집중하겠지만 전 세계로 나가고 싶은 게 솔직한 바람"이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현재 유튜브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이은혜처럼 개인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그는 "곧 채널을 오픈해서 팬들과 소통하려 한다. 이은혜 씨와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정도는 같이 방송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노지훈과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이은혜는 지난 2011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리드걸로 데뷔해 2015 한국레이싱모델어워즈 최우수모델상, 2016년 맥심K모델어워즈 레이싱모델상 등 다수의 모델상을 수상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이은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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