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아시아 프린스’와 ‘아시아의 별’에 이어 한류스타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나선다.

이승기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의 진행자로 나선다. 엠넷측은 “이승기가 ‘프로듀스 48’ MC로 확정됐다. 곧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시즌마다 출연자 만큼 주목받는 자리가 바로 MC였다. 시즌1 장근석은 ‘잇츠 쇼타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되며 화제를 모았다. 다소 신비주의적으로 보였던 장근석은 ‘프로듀스 101’을 통해 대중과 보다 더 소통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시즌2의 보아는 선배가수이자 롤모델로서 남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현재 가수이자 직속 선배로서 101명의 연습생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보아는 때로는 엄하지만 때로는 자상한 모습으로 진정한 멘토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기는 가수이자 배우 그리고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엠넷 측은 한일 합작 초대형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을 이끌어 가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이승기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를 대표해서 한일 양국의 총 96명 연습생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모인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10월말 전역해 tvN 드라마 ‘화유기’부터 SBS 예능 ‘집사부일체’, 그리고 영화 ‘궁합’으로 국내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진면모를 확인시켰다. 지난 8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투어에 나선 그는 오는 22일 대만 타이페이 팬미팅, 5월 31일 일본 도쿄 팬미팅을 예정하고 있고, 올 여름까지 아시아팬투어를 이어가며 한류스타로서 행보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한 ‘프로듀스 48’에서는 한일 양국의 연습생 96명이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서바이벌을 펼친다. ‘프로듀스 48’은 현재 이홍기, 소유,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 등이 참여를 알린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96명의 출연자가 첫 합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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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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