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격투기의 우상으로 대접받았던 코너 맥그리거가 자신의 인생 중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맥그리거는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UFC 223 미디어데이가 끝난 후 동료선수들이 태운 버스에 집기를 내던지는 등 난동을 부려 그의 이름에 큰 오점을 남겼다.

향후 법정에 서게 될 지도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맥그리거가 이 같은 상황을 연출한 것은 UFC가 그의 챔피언 자격을 박탈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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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사진출처 |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1년 5개월 동안 케이지에 모습을 비추지 않은 맥그리거를 향해 UFC 데이나 화이트 사장은 최근 UFC 223의 메인이벤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맥스 할로웨이전 승자에게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현존하는 최강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기의 매치’를 벌여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화이트 사장은 “맥그리거의 행동에 굉장히 실망했다. UFC는 그의 행동에 상응한 조치를 내릴 것이다. 추방까지도 가능하다”며 ”맥그리거는 감옥에 갈 수도 있다. 그를 고소하면 법정에 설 수 밖에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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